홀로 선 청소년 돕는 앱 ‘자립해냄’, 10일부터 아이폰서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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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정2022.06.10. 오전 10:5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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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효석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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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자립해냄' 앱 실행화면. 여성가족부 제공


집을 나온 청소년이 스스로를 보호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폰 앱 ‘자립해냄’을 10일부터 아이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.

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10일 ‘가정 밖 청소년’을 위한 아이폰용 자립해냄 앱을 출시하며 기념 이벤트를 이날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. 가정 밖 청소년이란 가정 내 갈등이나 학대, 폭력, 방임, 가정해체, 가출 등 이유로 보호자에게서 벗어난 청소년을 일컫는 용어다.

자립해냄 앱은 지난해 12월부터 안드로이드에서 서비스하고 있다. 이미 지난달까지 3290명이 앱에 등록해 사용 중이다. 해당 앱에는 청소년쉼터 안내와 청소년 취업지원제도, 청소년 복지서비스 등 정부 정책뿐 아니라 청소년이 자립할 때 필요한 주택임대계약 절차, 취업 시 근로계약서 작성방법 등 사회적응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.

앱을 이용하면 현재 위치에 가까운 청소년쉼터를 검색하고 해당 쉼터에 입소가 가능한지를 알 수 있다. 본인이 자립할 때 필요한 요소를 주거관리, 음식관리, 사회기술, 성보호 등 11개 부문으로 정리해 스스로 진단해볼 수 있도록 했다. 필요할 시 실시간으로 전문가 상담도 받을 수 있다.

올해 앱 속에 새로 개설된 ‘멘토멘티 게시판’을 이용하면 비슷한 상황을 경험한 멘토로부터 질문에 대한 답을 들을 수 있다. 어떻게 성공적으로 자립했는지 멘토의 성공담도 공유된다.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검색기능도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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