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편, 김민석 수석대표는 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 태국, 필리핀, 싱가포르, 일본 수석대표와 양자 회담을 가졌다.

  11일(일) 태국 노동부 장관*과의 회담에서 인공지능(AI)과 신기술을 활용한 인재 양성 정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. 한-태 전략적 동반자 관계 수립 13주년이 되는 해를 맞아, 이번 양자 회담을 통해 양국 간 인력양성 정책에 대한 협력관계를 더욱 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.

  또한, 필리핀 노동고용부 차관**은 산업안전보건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 요청했다. 아울러 인공지능(AI)을 활용한 공공 고용서비스 제공 및 활용 방안과 장애인의 노동시장 참여를 촉진하는 포용적 정책에 대해 논의하여 향후 정책 교류 활성화가 기대된다.

  * 피팟 라차킷프라칸(Phiphat Ratchakitprakarn), ** 카멜라 토레스(Carmela I. Torres)

  12일(월)에는 싱가포르 인력부 및 지속가능환경부 차관보*와의 회담을 통해 지속적인 정책 교류와 정보 공유를 통해 상호 이해를 넓히고, 협력의 폭을 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.

  일본 후생노동성 차관**과의 회담에서는 고령층의 노동시장 참여 확대를 위한 양국 간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고 계속고용 제도 등 고령사회 대응정책과 고령친화적 일자리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. 아울러 한-일 청년의 해외취업 확대를 위한 협력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. 

  * 조안 모(Joan Moh), ** 세이지 다나카(Seiji Tanaka)

  한편, APEC 2025 고용노동장관회의 종료 이후에도 중국 인적자원 및 사회보장부 차관* 등이 서울고용복지+센터에 방문하여 우리나라의 고용서비스 정책을 직접 참관할 예정이다. 아울러 싱가포르 국장**의 고용노동부 본부 방문과 디지털 직업훈련·고령화 대응 정책에 대한 캐나다 국장***과의 면담도 계획되어 있다.

  * 위 지아동(Yu Jiadong), ** 꽌밍 로우(Guanming Low), *** 엘런 홀스(Ellen Hols)

  김민석 수석대표는 “이번 APEC 고용노동장관회의와 양자회담을 통해 아시아-태평양 국가들과 고용노동 분야의 협력 기반을 더욱 확대할 수 있었다.”라며 “앞으로도 한국의 정책 경험을 적극 공유·전파하고 상호 연대를 바탕으로 미래 노동시장 변화에 함께 대응해 나가겠다.”라고 밝혔다. 

*출처 :  고용노동부